요조,'청춘페스티벌'영상 새삼화제…"오늘이 제일 소중하고 제일 소중한 날"

입력 2014-10-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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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수 요조가 '인생수업'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진 동생의 죽음을 밝히며, 과거 동생에 대한 발언이 담긴 영상이 새삼 화제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요조의 강연 영상이 9일 요조와 故 최진실 씨의 아들 환희가 함께 한 EBS 교양프로그램 '인생수업'이 방송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요조는 4년 전인 2010년 '청춘페스티벌'이라는 행사에서 '지금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강연에서 요조는 "3년 전에 내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청량리 역에서 지하철 공사를 하던 포크레인에 깔려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침에 내 운동화를 신고 나가며 아무렇지도 않게 나갔는데 죽었다"며 동생의 마지막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요조는 "동생의 일을 겪고 나니까 왜 내가 확실하지도 않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고생하며 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며"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미래에 얽매여 젊음을 혹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이 제일 소중하고 제일 소중한 날이에요. 내일보다 더"라며 강연을 마쳤다.

요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조 , 강연 장면 캡처 한 것 가지고 다님" "요조, 진짜 맘이 선덕선덕 해졌음" "요조, 무엇을 위해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가" "요조, 난 무엇을 위해 야근을 하고 있는가" "요조, 하고 싶은거 하며 살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요조, 감동이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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