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롯데칠성 생수 자회사, 130억 자금 조달…시설 투자 나선다

입력 2014-10-10 08:42 수정 2014-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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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롯데칠성음료의 종속회사인 생수 업체 백학음료가 시설 투자를 위해 13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백학음료는 보통주 260만주를 발행하는 130억 원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의 용도는 시설 자금이다.

백학음료는 ‘아이시스 지리산 산청수’와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 등을 판매하는 생수 업체다. 지난 2월 롯데칠성음료가 생수사업의 확대를 위해 군인공제회로부터 324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이뤄지고 시설에 자금이 투입되면 생수 시장에서 백학음료의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최근 브랜드리뉴얼 등에 힘입어 이 회사의 생수 ‘아이시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5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성장했다.

특히 생수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올해는 6000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백학음료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사업의 성장성도 지속된다면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백학음료는 지난 8월 결손 보전을 위해 보통주 652만2000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감자를 진행한 바 있다. 감자비율은 52.176%로 자본금은 감자 전 625억원에서 감자 후 298억9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백합음료는 지난 2012년 영업손실 4억5557만원, 지난해 2억4242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또한 2012년 65억7792만원에서 작년 15억4101만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백학음료가 감자 및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롯데칠성음료에 흡수합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모기업이 부실 계열사를 흡수합병할 때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뒤 채무변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백학음료의 자본금 변동도 이러한 수순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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