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 북상… 강풍 주의

입력 2014-10-08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영향으로 오는 13일 전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봉퐁’이 8일 오전 9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0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9m/s)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향해 시속 19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봉퐁’은 12일 밤 경 일본 규슈 남단을 거쳐 상층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전향하면서 일본열도를 따라 빠르게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분포하는 고수온 해역을 거쳐 ‘봉퐁’이 북상하면서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전향 후에는 동해상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13일에는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에 비가 내리고, 11~14일에는 제주도와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13일에는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14일에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15일 이후에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물러난 뒤 14일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당분간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08,000
    • -0.54%
    • 이더리움
    • 4,316,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1.29%
    • 리플
    • 625
    • +1.13%
    • 솔라나
    • 199,200
    • +0.45%
    • 에이다
    • 534
    • +3.09%
    • 이오스
    • 728
    • +0.28%
    • 트론
    • 177
    • -3.2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50
    • +0.68%
    • 체인링크
    • 19,040
    • +4.85%
    • 샌드박스
    • 42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