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부산국제영화제 방문한 ‘새댁’ 탕웨이

입력 2014-1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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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3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황금시대’로 부산을 찾은 중국 여배우 탕웨이를 만났다. 탕웨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황금시대’의 기자회견에 허안화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탕웨이는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부산에 또 왔다. 이 자리에 많이 와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금시대’는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샤오홍의 일대기를 다룬다. 영화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해 만주로 오면서 그녀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탕웨이는 “‘황금시대’는 출연 배우만 30명이 넘고, 스태프가 200명에 달한다. 촬영 기간은 5개월이 걸렸고, 2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한국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또 “스스로 극중 샤오홍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화가다. 어렸을 때부터 부친, 조부의 영향으로 교육받은 것이 샤오홍과 비슷한 점”이라며 “유년시절 개구쟁이였다”고 말했다.

얼마 전 ‘만추’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탕웨이는 “저와 김태용 감독은 서로 만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는 정말 큰 행운이다. 지금 행복하고 영화적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또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많은 한국 관객이 날 좋아하고 사랑해줘서 행운이고 감사하다”며 “난 단순하게 나 자신을 표현하는 ‘여자애’라고 생각한다. 1970년대 태어나 ‘여자애’라 표현해 죄송하다.(웃음)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단순한 사람인 날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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