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 엔진을 켜라"… 중기청,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

입력 2014-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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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6곳… 하반기부터 '캐시클래스' 등 과정 도입

중소기업청은 8일 서울대학교에서 전국 6개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 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ㆍ창업관련 교육, 연구 등이 '원루프(One-roof)'로 운영되도록 지난 7월 구축됐으며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6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날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창업진흥원,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상호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맺고, '대학창업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캐시클래스(Cash Class)'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부전공·복수전공·연합전공 형태의 창업전공강좌를 도입하고, 해외 인턴쉽, 앙트러프러너쉽바이두잉(Entrepreneurship by doing) 과정 등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캐시클라스는 미국 뱁슨대의 창업교육 커리큘럼과 유사하게 학생들이 사업기획안을 만들어 제출하면 대학이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과정을 실습하는 형태의 실전창업교육 방식이다.

또 6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진대회, 캠프, 학술세미나 등도 하반기 중에 추진되며, 대학간 창업교과 학점교류ㆍ공동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공유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정부는 초기 구축만을 지원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외부자금 유치 등 센터가 기업가적 운영방식을 통해 대학의 자생적 운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혁신적 시도이자 향후 창업지원정책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도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끝없는 창의적 도전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대학창업교육의 프레임을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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