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차기 대통령 힐러리에 돈 걸겠다”

입력 2014-10-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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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블룸버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016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버핏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개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 서밋’에 참석해 “힐러리는 출마할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며 “거기에 돈을 걸겠다. 나는 쉽게 그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버핏의 발언에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포춘은 전했다.

버핏은 클린턴 전 장관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클린턴의 대선 운동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클린턴이 트위터 계정을 열었을 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 중 한 명이 트위터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글을 올리고 끝에 ‘#45’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45’라는 숫자는 바로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2016년 대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에 이어 차기 대통령에 오를 것이라는 버핏의 믿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포춘은 풀이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블룸버그

한편 최근 외손녀를 봐 할머니가 된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일 연설에서 “우리 여성들은 참여와 번영을 공유하는 문을 열어젖히고 평등을 통해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비록 실패로 끝나더라도 도전하자. 이것이 바로 더 좋은 세상을 손녀에게 물려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년 초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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