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게임물관리위, 男직원끼리 성추행하고 은폐까지"

입력 2014-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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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의원, "여직원 앞에서 남자직원 바지지퍼 내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신입사원 성추행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7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신입사원 성추행 사건 조사결과’를 확인한 결과, 위원회가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위원회 조사관리부 직원 4명은 노래방 회식 중 비정규직 남자 신입사원 A씨(27세)를 성추행했다. 정규직이었던 4명의 직원들은 A씨의 팔을 잡고 바지 지퍼를 내리는가 하면, 이 장면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여직원까지 있어 A씨의 정신적 충격은 더했다.

신의진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철저한 진상조사는커녕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며 “사건 발생 후 진상 조사에 나선 감사팀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감찰 의견만 냈다”고 밝혔다.

또 “이후 감찰 권한이 없는 경영지원부서가 사건 내용을 재확인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1:1 대면 설문이 아닌 서면질문지를 배부해 작성하게 하는 등 공공성도 결여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러한 조사사실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고 과정에서 축소 은폐 됐다는게 신 의원의 주장이다.

신 의원은 “앞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13년 직장 내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사건을 은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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