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미국 대사관서 라스베가스 취항 축하행사

입력 2006-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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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는 22일 인천-라스베가스 노선 신규취항과 관련 20일 저녁 정동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사진)과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취항 예정인 대한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직항노선이 양국간 경제ㆍ문화 교류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은 서울과 호놀룰루, LA를 잇는 미주 정기 여객노선을 개설한 이후 35년동안 양국간의 교역증대와 상호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며 "라스베가스는 대한항공의 13번째 미주노선 취항지로써 아시아의 어느 항공사보다 많은 미주 도시에 취항하는 점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세계 마술대회에서 우승한 마술사 이은결씨를 라스베가스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행사도 함께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B777-200기종이 투입되며 매주 화, 금, 일 등 3회 운항하게 된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낸시 머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부사장, 홍순만 건설교통부 항공기획관 등 양국의 정부 및 항공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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