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악 SNS'로 소통한다…카카오뮤직룸 개설하고 팬들과 교류 '10일 오픈'

입력 2014-10-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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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 컴퍼니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오는 10월 10일 카카오뮤직룸을 개설하고 음악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 측은 5일 “서태지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인 ‘소격동’ 서태지 버전 음원 발매에 맞춰 스타뮤직룸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스타뮤직룸은 서태지와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 컴퍼니에서 함께 운영한다.

서태지는 스타뮤직룸을 통해 본인의 음악은 물론 자신이 추천하는 음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태지는 랩, 메탈, 힙합, 하드코어, 일렉트로닉 등 국내 가요계에 흔하지 않은 마이너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표현해 큰 성공을 거두며, 이를 대중적인 장르로까지 끌어올린 만큼 음악 전문 SNS를 통해 어떤 음악들을 추천할지 관심이 모인다. 20여 년간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치며 동시에 트렌디함을 유지하고 있는 뮤지션인 서태지의 평소 음악적 취향도 살짝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뮤직룸 오픈은 서태지가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대중과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음악’을 대중들과 소통 수단으로 삼은 것은 가장 서태지다운 행보라는 설명이다. 서태지는 지난 4일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를 마친데 이어 온, 오프라인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총망라하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뮤직 스타 뮤직룸은 서태지를 비롯해 전인권, 제이슨 므라즈, 신승훈, 이승철, 나얼, 이소라, 장기하, 요조, 리처드 용재 오닐,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뮤지션들이 사용 중인 SNS다.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에게 의미있는 음악을 선곡해 올리고, 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등 팬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음악 서비스다.

서태지는 지난 2일 자정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와 협업으로 완성한 신곡 ‘소격동’을 발표해 총 10개, 국내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문화 대통령’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늘 혁신적인 음악만큼이나 파격적인 컴백 이벤트를 진행해왔던 서태지는 이번에는 아이유와 기획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이를 음원차트 흥행으로 연결시키는 저력을 드러냈다.

아이유 버전과 서태지 버전 등 총 2개 버전으로 제작되는 ‘소격동’은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서막을 알리는 곡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가창자에 따라 다른 버전의 음원이 발표되고, 뮤직비디오 역시 두 버전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아이유 버전 ‘소격동’ 음원에 이어 6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서태지 버전 ‘소격동’은 오는 10일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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