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명이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준대형급 세단 '아슬란(ASLAN)'이 6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아슬란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내수 전용으로 출시된 아슬란 가격은 자동차 배기량과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3000cc 아슬란은 3990~4040만원대이고, 3300cc 아슬란 프리미엄 모델은 4190~4240만원, 3300c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590~4640만원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아슬란 최종가격은 이달 말 진행되는 신차 발표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프리미엄급 세단으로 해외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이 아슬란의 라이벌이다. 성능이 이들 차와 비슷한 데 비해 가격은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슬란은 개발과정에서 수개월에 걸쳐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 등을 진행해 고객들이 원하는 승차감을 찾아내는 한편 전방위 소음 및 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아슬란을 통해 내세우는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