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조종사 9.4% 비정규직… 저가항공사 22.5% 달해

입력 2014-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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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조종사 10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항공사 내국인 조종사 4392명 가운데 414명(9.4%)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조종사 414명 가운데 기장은 271명(65.5%), 부기장은 143명(34.5%)이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개 대형 항공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6.6%로 나타났다.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비정규직 비율은 대형 항공사보다 3배 이상 높은 22.5% 였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기장 1060명 가운데 67명(6.3%), 부기장 1281명 가운데 84명(6.6%)이 비정규직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장 671명 중 87명(13.0%)이 비정규직이었은며 부기장 705명은 모두 정규직이었다.

기장의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으로 기장 46명 가운데 39명(84.8%)이 비정규직이었다. 이어 제주항공은 기장 92명 가운데 41명(45.6%), 이스타항공은 기장 47명 가운데 20명(42.6%)이 각각 비정규직으로 파악됐다. 에어부산은 기장 71명 중 비정규직이 15명(21.1%)이었다.

진에어는 기장 81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2명(2.5%)에 불과했으며 화물 수송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조종사 14명이 정규직이었다.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모두 부기장은 비정규직이 1명도 없었다.

이노근 의원은 "국토부는 비정규직 조종사의 책임과 권한 및 처우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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