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위인사 방문… 與 “고위급접촉도 응해야”, 野 “5·24 조치 해제 등으로 이어져야”

입력 2014-10-04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치권은 4일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 비서 등 고위 인사들의 대거 방문에 앞다퉈 환영의사를 발표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의 고위 인사와의 면담 성사는 물론 남북정상회담의 계기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오늘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는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번 방문과 함께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 고위급접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권은희 대변인도 “오늘 방문이 남북대화의 물고를 뜨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작동을 위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며 지난 8월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북한 측 인사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막혔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면 사실상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북한 측 인사들의 방문이 막혔던 남북관계를 뚫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당국 간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1,000
    • -1.93%
    • 이더리움
    • 4,26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3.39%
    • 리플
    • 609
    • -0.33%
    • 솔라나
    • 196,500
    • +1.13%
    • 에이다
    • 522
    • +3.16%
    • 이오스
    • 726
    • +1.68%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29%
    • 체인링크
    • 18,290
    • +1.55%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