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참돌고래 어떤 종인지 보니… "어쩐지 낯이 익어"

입력 2014-10-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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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사진=울산 남구 사진제공)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나타난 참돌고래는 가장 일반적인 돌고래로 알려져 있다.

참돌고래는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나 그림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소형 돌고래다. 몸 색깔은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을 띠며, 배는 흰색이다. 이마와 부리 사이에 깊은 홈이 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십 마리에서 수천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이동하기도 한다. 유선형의 날씬한 체형으로 빠른 속도로 헤엄을 치며 공중제비를 돌거나, 지나가는 배의 선수파를 타기도 한다.

주로 오징어류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임신 기간은 10~11개월이며, 막 태어난 새끼의 몸길이는 80cm 정도이다. 암컷은 2~3년마다 번식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크다.

주요 분포지는 열대와 아열대 해역으로, 보통 해면수온 10도 이상의 바닷속에 서식한다. 부리가 길고 짧은 것을 비롯해 서식하는 해역에 따라 20종 이상의 다른 종이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자주 관측되는 종이다.

한편 울산 남구는 3일 오전 10시 40분께 고래 바다 여행선이 장생포항 북동방향 8.9㎞ 해상에서 참돌고래 10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래 바다 여행선에 탑승한 274명의 승선객들은 먹이를 잡으며 집단 유영을 펼치는 참돌고래떼를 보며 사진을 찍고 환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바다여행선이 고래떼와 만난 것은 지난달 21일 참돌고래 1000여 마리를 발견한 이후 12일 만이다. 또 올해 운항 이후 12번째다.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대박이다"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귀여워"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어쩐지 낮이 익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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