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은메달 김형규…세계 1위 상대 분전 “도전정신 보여줬다”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10-04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싱 은메달 김형규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헤비급(81kg)결승전 한국 김형규와 카자흐스탄 니야짐베토브의 경기에서 김형규(왼쪽)가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복싱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형규(22ㆍ한체대)가 화제다.

김형규는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헤비급(81㎏) 결승에서 니야짐베토프 아딜벡(카자흐스탄)에 패배했다.

니야짐베노프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강호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다. 경기 전부터 김형규의 열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실제 경기에서도 니야짐베토프는 힘과 스피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형규는 위축되지 않았다. 겁없이 상대 품으로 파고들었다. 김형규가 날린 큰 펀치는 몇 차례 빗나갔지만,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부심 전원 9-10으로 니야짐베토프가 앞섰다. 2라운드에서는 한 명이 김형규에게 10-9 우세점을 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3라운드에서는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복싱 김형규 은메달 소식에 네티즌은 “복싱 은메달 김형규,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최선을 다했다”“복싱 은메달 김형규, 누구보다 값진 은메달이었다”“복싱 은메달 김형규가 보여준 게 바로 스포츠의 도전정신이었다. 멋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57,000
    • +4.09%
    • 이더리움
    • 4,898,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4.26%
    • 리플
    • 833
    • +8.32%
    • 솔라나
    • 238,000
    • +4.2%
    • 에이다
    • 615
    • +4.24%
    • 이오스
    • 857
    • +4.26%
    • 트론
    • 188
    • -1.05%
    • 스텔라루멘
    • 149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4.24%
    • 체인링크
    • 19,770
    • +3.94%
    • 샌드박스
    • 480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