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3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90.73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1월 전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유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월물 금은 3.90달러(0.3%) 오른 온스당 1215.5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금값은 1204.30달러로 지난 1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달러 강세 주춤해지고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필 스트레이블 RJO선물 수석 시장 전략가는 “9월 ISM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달러강세와 증시 상승세가 무너지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