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파트 경매 심경 전해 "극단적 선택 이해…희망의 끈 놓지 않겠다"

입력 2014-10-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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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파트 경매

(MBC 방송 캡처)

개그맨 이혁재가 송도 아파트 경매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개그맨 이혁재는 1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파산이나 개인회생 신청보다는 빚을 상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상환 의지를 보인만큼 조금 더 기다려 주길 바랐는데 업체 측 입장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사업을 하다 잘 안 된 것이다. 도덕적인 잘못이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래서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부채를 갚기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이혁재가 현재 거주 중인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10동(239.7201㎡) 펜트하우스 아파트는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들어간다. 지난달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됐고 2차 경매는 최저가 10억 2130만 원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이혁재가 3억 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의 아파트는 이미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다.

이혁재는 2010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생활고 극복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부도를 맞으면서 빚을 떠안게 됐다.

네티즌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극복하는 모습 보여주길", "이혁재 아파트 경매, 왜 방송은 중단했었지?", "이혁재 아파트 경매, 빚이 제법 있구나", "이혁재 아파트 경매, 규모 너무 크면 잘 안팔리지", "이혁재 아파트 경매, 누가 요즘 그렇게 큰 평수를...", "이혁재 아파트 경매, 슬기롭게 극복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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