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와 서초사옥 회동

입력 2014-10-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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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베트남 서열 2위 지도자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이 1일 회동했다. 이날 만남에서 이 부회장은 향후 삼성과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방문을 앞둔 삼성전자 서초사옥은 아침 일찍부터 최고지도자 맞이에 분주했다. 서초사옥 로비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방문 시간이 임박해서는 경호원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삼성이 최근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 취재기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이날 오후 5시께 만남을 가진 이 부회장과 쫑 서기장은 삼성전자가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 추진하는 10억 달러 규모 가전공장 투자승인서 전달식에 참관할 예정이다.

이날 레 황 꾸언 호찌민 시장은 삼성전자에 투자승인서를 전달하고 다각적 정책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투자 승인 관청이 현지 투자에 나선 기업 본사를 직접 찾아 투자승인서 전달식을 갖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남부 호찌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들어서는 가전공장은 에어컨과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 가전공장에 대해 6년간 법인세 면제 및 4년간 5% 세율 적용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베트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이미 집행했거나 향후 집행 예정인 투자 규모는 약 80억 달러(8조436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투자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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