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퇴출’ 제시카 공식입장…네티즌 “사업-아이돌-연애 놓치지 않겠다? 욕심 과해”

입력 2014-10-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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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패션 사업 브랜드 블랑(사진=블랑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소녀시대 퇴출로 인한 논란에 휩싸인 제시카의 공식입장 내용에 네티즌이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1일 제시카가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시대 퇴출에 관한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제시카의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은 “사업도 포기못 해. 소녀시대도 할 거고, 욕심이 과하네. 사업 때문에 소녀시대 전체 광고제안도 거절한 게 수십개는 될텐데. 끝까지 8명 멤버들 잘못이라고 몰아붙이다니 너무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근데 솔직히 안 나가겠다고 해도 벌려놓은 일로 치면 쫓겨나도 할 말 없는 입장 아닌가요. 진심 이기적이야 누군 새 인생 설계 안하고 싶어서 안하나. 진짜 남은 멤버들 너무 불쌍하네요”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티즌은 “이 글에서 정말 위화감이 드는 게, 사건의 시작과 끝이 오로지 회사와 멤버 잘못 밖에 없다. 자기는 정말 너무 정당하게 해왔고 잘못이 단 1%도 없는데 전부 나를 미워한 회사와 다른 멤버 탓이다. 이렇게만 얘기하고 있는 게 소름 끼친다. 분명 이렇게 된 데에는 자신의 잘못이 들어가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멤버 탓, 회사탓, 다른 멤버들을 성격 이상한 애들로 매도를 해놨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싶고 사업이랑 연애도 하고 싶고.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데 멤버들이 절 쫓아냈어요”라고 언급했다.

한편 제시카는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 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소속사로부터 허락도 받았으며, 그 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소홀히 한 적이 없고, BLANC론칭 초기 한 달에 걸쳐 체결된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선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시카는 “이후, 당황했던 저는 9월 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하였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 30일 예정돼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9월 30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하게 됐다”며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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