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노칩, 샤오미ㆍ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부품 점유율 40%

입력 2014-10-01 08:25 수정 2014-10-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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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0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애플과도 접촉 중… 센서 사업은 내년 본격 매출

[애플과도 접촉 중… 센서 사업은 내년 본격 매출]

[종목 돋보기] 이노칩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 내 부품 수요 점유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미 40%를 넘어섰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성장과 함께 50%에도 육박할 태세다. 특히 애플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1일 이노칩 관계자는 “현재 샤오미ㆍ화웨이ㆍZTE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 전체 CMEF 소요량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며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칩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CMEF는 스마트폰에 흐르는 노이즈와 정전기를 동시에 방지하는 칩부품이다.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질수록 정전기와 전자파를 조절하는 장치가 중요한데 정전기 방지 기술을 가진 기업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CMEF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이노칩의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ZTE 등 중국 4대 업체의 8월 시장 점유율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25%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양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CMEF는 스마트폰에 대당 10개 정도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면서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노칩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노칩은 중국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에도 CMEF칩 공급을 협의 중이다. 현재 애플은 무라타, TDK 일본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운 이노칩이 애플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면 매출은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이 회사는 센서 사업도 내년에 본격화한다. 특히 올 초 팬택 ‘베가 시크릿업’에 처음 공급한 진동형 압전스피커의 경우, 방수 ㆍ방진 콘셉을 얹어 내년 초 중국 및 국내 대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노칩이 개발한 진동형 압전스피커는 압전체에 의해 발생하는 진동을 주변 물질에 전달해 음량을 확대 재생산하는 제품이다. 특히 압전스피커는 스피커의 두께를 2mm 이하로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쉽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 노트북, 스마트TV 등으로 적용제품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이노칩이 올해 매출액 1110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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