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이면 국내 상장기업 10군데 골라서 산다

입력 2006-09-18 12:00 수정 2006-09-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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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21ㆍ삼화전자ㆍ대한은박지 등 ‘보통주 0%+1주’ 인수비용 50억 미만

미국 엑슨 모빌의 시가총액 85% 정도면 유가증권 상장사들을 통째로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억원만 있으면 10개 상장사를 골라서 인수할 수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유가증권 상장사 651개사(관리종목, 선박투자회사 등 제외)를 대상으로 보통주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전체 상장사들의 인수 비용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314조1447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조1475억원(0.36%) 감소했다.

올들어 KOSPI지수가 1.49% 하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장사 인수비용도 줄었다.

이 같은 인수비용은 미국 시가총액 1위기업인 엑슨 모빌(367조6000억원)의 시가총액 보다도 적고, 일본 시총 1위 도요타(183조5000억원) 및 2위 미쯔비시(131조3000억원)을 합한 규모에 불과했다.

인수비용이 가장 큰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48조2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은행(12조8497억원), 한국전력공사(12조1417억원), 포스코(10조2880억원), 현대자동차(9조3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수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은 SNG21로 37억원에 불과했다. 또 삼화전자공업(40억원), 대한은박지공업․부산산업(각 41억원), 국보(42억원), 태창기업(45억원), 유화(46억원), 삼보컴퓨터(47억원), 이화산업ㆍ신화실업(48억원) 등 10개사가 인수비용이 50억원이 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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