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제작사 팬엔터, "현빈 측 입장 의심스럽고 당황…일방적 주장 유감"

입력 2014-09-30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올댓시네마)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29일 오후 배우 현빈 측이 밝힌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우선 이번 상황의 발단부터 되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7일 오후 모 매체가 단독 보도한 '현빈, ‘킬미, 힐미’ 출연 물망' 기사가 시작이었다"라며 "기사 작성 과정을 확인한 결과, 이 기사는 해당 기자가 현빈 씨 측에게 정식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미 수 개월전 일단락된 현빈 씨의 '킬미, 힐미'출연 여부가 어떤 의도로 다시 뒤늦게 거론됐는지가 당사로선 매우 의심스러웠고 당황스럽다"며 "현재 진행중인 다른 배우의 캐스팅 작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현빈 씨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오래전 결정됐다’는 내용의 1차 보도자료를 작성해 같은 날(27일) 오후 6시 53분 언론에 배포했다. 이어 현빈 씨 소속사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한 2차 보도자료를 1시간여 후인 오후 7시 57분 신속하게 다시 배포했다"고 설명헀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럼에도 현빈 씨 측 소속사는 2차 보도자료에선 삭제된 일부 표현을 집요하게 문제삼아 당사에 현빈 씨와 팬클럽 회원들을 상대로 팬클럽 홈페이지의 사과문 게재만을 요구했다"며 "현빈 씨 소속사의 이같은 요구에 29일 오전 당사는 장시간 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이었던 기사 작성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없이 사과문 게재는 부적절하다'란 뜻을 현빈 씨 소속사에 공식 전달했고, 현빈 씨 소속사는 이 뜻을 전해듣자마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사건의 궁극적인 원인과 당사의 수습 노력은 외면한 채 ‘한 배우를 폄하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는 등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피력하고 있는 현빈 씨 소속사에 팬 엔터테인먼트는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현빈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배포한 현빈 캐스팅 관련 보도자료 내용을 바로 잡는다"며 "제작사와 배우는 공생하는 관계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한 배우를 폄하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내년 1월 방송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47,000
    • +1.06%
    • 이더리움
    • 4,396,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7.05%
    • 리플
    • 693
    • +8.62%
    • 솔라나
    • 195,900
    • +1.24%
    • 에이다
    • 582
    • +3.01%
    • 이오스
    • 743
    • +0.54%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3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3.84%
    • 체인링크
    • 18,100
    • +2.55%
    • 샌드박스
    • 436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