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산업포럼]국내 의료기기 매년 6.2% 성장…예방진단중심 의료수요 커져

입력 2014-09-30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정윤 의료기기協 본부장, 4세션 기조 연설

장정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산업육성본부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의료기기는 의료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4조6309억원으로 연평균 6.2%씩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올 1분기 기준 진단 및 치료기기의 매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8.7% 성장해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규모가 15.6% 감소했다.

이날 장 본부장은 “예방·진단 중심의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는 임상 의사들의 신뢰가 우선하지 않으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장기간 평가를 통한 신뢰성 있는 의료기기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집약형 첨단 의료기기 분야는 아직 독점 기업이 없는 미성숙한 단계”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장 본부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로 관련 업계의 영세성 극복을 꼽았다. 그는 “국내 전체 제조업체 중 연간 생산금액 100억원 이상 기업은 3.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는 의료공학 기술 취약성, 디자인 개발 능력 부재 등으로 나타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14,000
    • +5.06%
    • 이더리움
    • 4,726,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4.64%
    • 리플
    • 737
    • -0.27%
    • 솔라나
    • 214,900
    • +5.19%
    • 에이다
    • 612
    • +1.32%
    • 이오스
    • 806
    • +3.73%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7.68%
    • 체인링크
    • 19,490
    • +4.73%
    • 샌드박스
    • 458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