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통상임금 별도 논의

입력 2014-09-30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만 60세 정년보장

현대자동차 노사가 29일 울산공장 아반떼 룸에서 열린 임금교섭에서 2014년 임금협상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품질개선 위한 노사 공동노력 △잔업 없는 주간연속2교대 조기 시행 노력 △정년 만 60세 보장 등이다.

또한 노사는 ‘노사 미래발전전략’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물량확보와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차원이다.

미래발전 전략으로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관련 대규모 설비 투자 △품질향상을 위한 분기별 노사공동 품질 세미나 실시 △친환경차 노사공동 연구회 활동강화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노사공동 홍보활동 실시 등이다.

임금 부문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 500만원 △IQS 목표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달성장려금 370만원 등이다. 정년은 현행 59세 이후 마지막 1년을 계약직으로 하는 것을 직영으로 만 60세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해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강화했다.

올해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는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라는 별도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9,000
    • +2.26%
    • 이더리움
    • 3,278,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6%
    • 리플
    • 722
    • +3.14%
    • 솔라나
    • 194,200
    • +4.92%
    • 에이다
    • 479
    • +3.01%
    • 이오스
    • 647
    • +2.21%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74%
    • 체인링크
    • 15,050
    • +4.51%
    • 샌드박스
    • 34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