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북한과의 4강전서 석패, 여자축구 윤덕여 감독..."선수들 마음이 아파" 목 메여

입력 2014-09-3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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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여자축구'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사진=연합뉴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남북대결에서의 패배 후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여자축구 4강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2골을 차례로 내주며 1-2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북한에게 패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결국 결승 진출이 아닌 베트남과의 3,4위 결정전으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다.

북한과의 경기 후 윤덕여 감독은 "많이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지만 눈물에 목이 메여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가진 윤덕여 감독은 이후 "선수들의 마음이 아파 감독으로서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테니 끝까지 여자축구에 응원을 부탁한다"며 3,4위 결정전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북한 축구에 대해서는 "공수 전환이 빠르다"고 언급하며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세계대회에서 북한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은 "결승전 상대 일본은 아시아의 강국"이라고 전제하며 "결승전에서도 한국과의 경기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북한간의 경기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여자축구 한국 북한, 아쉽지만 유종의 미 거두길" "여자축구 한국 북한, 북한 우승까지 할 수 있길 바란다" "여자축구 한국 북한, 감독의 인터뷰가 마음이 아프네" "여자축구 한국 북한, 아쉽지만 동메달을 꼭 따시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 북한' '여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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