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제2막 시대 시동 걸렸다

입력 2014-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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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내 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옥을 이전시기를 결정, 새로운 시작을 위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르면 내년 1월 송도로 사옥을 이전, 내년 1분기 내에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이 동북아무역센터(NEATT)로 이전하면서 부동산 개발 투자·호텔 운영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지하 3층, 지상 68층 규모의 동북아무역타워는 상층부 29개층은 호텔 객실로, 하층부 32개층은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이에 관광 및 MICE 산업이 부각되는 가는데 인천 송도에서 호텔을 통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을 보인다. 또 가스전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미얀마에서 호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투자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의 유통사업 등 비주력사업 처분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대우인터내셔널의 창원 대우백화점은 건물 등 부동산은 KB자산운용이 인수하고, 롯데쇼핑이 20년간 장기임차하는 방식으로 영업권을 승계했다. 부산 대우백화점 센트럴스퀘어점만이 유일한 유통사업으로, 역시 매물로 나온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말 대우인터내셔널의 비핵심 사업인 섬유 제조부문(부산공장)의 자산 및 영업 양도를 태광실업에 매각하기도 했다.

주력사업에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웨타르섬 구리광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앞서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 투자, 카메룬 마요달레 주석 탐사 등 전세계 7개의 광물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이번에 구리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 증가하는 등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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