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주변 땅 보유기업 주목해야-KB투자증권

입력 2014-09-29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29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인근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부동산 가격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통합사옥과 테마파크 건립에 따른 개발 호재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독일 폴크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처럼 관광지구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한전 부지와 같은 블록에 위치하거나 인접 블록 도로변에 위치해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부동산은 총 11곳, 이를 보유한 기업은 9곳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9개 기업은 국순당, 남해화학, 대웅제약, 성도이엔지, 오로라, 케이씨텍, 풍국주정, 한진중공업홀딩스,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 3곳을, 나머지 기업들은 부동산 1개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성도이엔지와 풍국주정를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장 연구원은 "부동산의 장부가와 예상가(현대자동차의 1㎡당 인수가인 1억3000만원 적용)의 차액을 각 기업의 시가총액과 비교해보니 성도이엔지와 풍국주정은 시총대비 차액의 비율이 각각 126.1%, 118.9%에 달했다"며 "예상 부동산가치 차액이 기업 시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95,000
    • -1.83%
    • 이더리움
    • 4,498,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6.56%
    • 리플
    • 633
    • -3.51%
    • 솔라나
    • 193,100
    • -2.62%
    • 에이다
    • 542
    • -5.24%
    • 이오스
    • 740
    • -6.45%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9.65%
    • 체인링크
    • 18,670
    • -4.5%
    • 샌드박스
    • 417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