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특수강 숏리스트, 현대제철ㆍ세아 등 국내SI ‘3파전’

입력 2014-09-26 17:35 수정 2014-09-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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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을 포함한 국내 3곳의 SI(전략적투자자)들이 동부특수강 숏리스트(인수적격자 후보)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각주관사인 안진딜로이트회계법인은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을 포함한 국내 기업 3곳에게 숏리스트 선정 통보를 했다. 당초 25일 마감된 인수의향서(LOI)마감에는 국내 기업 3곳과 해외 FI(전략적투자자) 1곳 등 총 4곳이 입찰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 FI가 최종 참여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동부특수강 인수전은 국내 업체들간 3파전 양상으로 매각 작업이 본격화 된다. 하지만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사실상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의 2파전으로 전개될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지난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부특수강 인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8월부터 송충식 재경본부장을 중심으로 동부특수강 인수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세아그룹도 회사 차원의 TF팀을 꾸려 동부특수강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동부특수강은 포스코로부터 특수강 원료를 받아 연간 50만톤의 자동차용 볼트, 너트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하공정(2차 공정)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064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을 기록하며,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3%로, 42%의 세아특수강에 이어 2위다.

한편 매각 주최인 산업은행과 딜로이트안진은 내달 본입찰을 거쳐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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