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벤처자금 빈익빈 부익부 현상 줄여야”

입력 2014-09-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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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창립 25주년 행사

“벤처캐피탈의 양적인 성장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벤처자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발생을 줄이고 투자부터 회수까지 각 단계의 시장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협회는 그간 업계발전에 기여한 공을 되돌아보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계 도약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정립하는 장을 마련고자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이종갑 회장은 “벤처캐피탈 산업은 국가경제의 발전에 충실한 밑거름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캐피탈의 양적인 성장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벤처자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발생을 줄이고, 투자부터 회수까지 각 단계의 시장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업계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제도개편 등 투자환경을 개선해 질적인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창립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공연과 공로자 포상, 업계 현황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으며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축사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구조가 융자에서 투자로 바뀌고 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축이 될 때까지 벤처캐피탈의 투자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혁하고 벤처투자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비전선포식과 투자확대결의가 눈길을 끌었다. 협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새 CI는 벤처캐피탈업계와 협회가 조화롭게 융합돼 재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벤처캐피탈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함께 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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