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국적은 '홍콩'?…KBSㆍSBS 잇따른 방송사고 논란 "국적 바뀐 선수들"

입력 2014-09-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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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국적을 홍콩으로 표기한 SBS(위)-장규철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한 KBS(사진 = SBS, KBS 1TV)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의 잘못된 표기로 인한 방송사고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5일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콩과의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한국은 3-0으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1-0으로 지루한 리드를 펼쳐가던 후반 31분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박주호는 실력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고, 앞선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것이 당시 감독의 실수였음을 증명했다.

SBS는 이날 경기를 중계하면서 박주호의 국적을 한국이 아닌 홍콩으로 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SBS는 박주호의 골 이후 자막에 한국이 아닌 홍콩 국기를 넣었고 ‘HKG PARK Jooho’라고 표기했다. ‘HKG’는 ‘HONGKONG(홍콩)’의 정식 약자다.

앞서 KBS도 한국 선수를 일본 국적으로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를 범했다. KBS 1TV는 24일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100m 결승 중계 중 장규철을 소개하면서 일본 국기와 ‘JPN’이란 문구를 내보냈다. ‘JPN’은 ‘JAPAN(일본)’의 약자다.

이외에도 SBS는 25일 밤 방송된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를 전하며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 자막은 수 분 후 ‘대한민국’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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