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표팀 감독이 한국인?…김판곤 감독 '화제'

입력 2014-09-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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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콩 김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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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화제다.

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홍콩과 8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다. 28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에 도전장을 내민이는 바로 한국인이다. 홍콩 대표팀 사령탑이 바로 한국인 김판곤 감독인 것.

2009년 홍콩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홍콩 대표팀을 16강까지 이끌며 탁우러한 리더쉽을 인정받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1992년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김판곤 감독은 입단 두 번째 시즌부터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발돋움 하는 듯 했지만 이후 세 시즌동안 총 1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통산 K리그 공격 포인트도 1도움뿐이다.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1995년 정강이뼈 굴절을 당하며 네 번의 수술을 받은 것. 결국 김판곤 28살의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김판곤 감독은 서울 중경고등학교 코치, 중국의 더블플라워FC 코치 등을 거쳐 레인저FC(중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7년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대행을 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2008년 홍콩으로 진출하면서부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당시 김판곤 감독은 2년간 사우스차이나를 성공적으로 지도하며 2010년 홍콩 체육 지도상을 받기도 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홍콩 대표팀 감독으로서 홍콩의 축구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김판곤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한수 위인 우즈베키스탄과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이변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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