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8년 무관 서러움 씻은 그녀는 누구?

입력 2014-09-25 18:00 수정 2014-09-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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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유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지유진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 이후 절치부심하며 8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지유진(26·화천군청)은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에서 8분1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유진은 첫 500m 구간을 가장 빠른 1분54초12만에 달리며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전략은 주효했다.

이날 지유진은 경기후 "1년 동안 집에 못가고 휴식 없이 훈련했다. 한이 많이 맺혀서 더욱 더 노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유진의 이번 결과는 아시안게임 세 번째 출전 만에 기록한 성과다.

1988년생인 지유진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00년 처음 조정을 시작했다. 경기대 체육학과를 거쳐 현재 강원도 화천군청 소속이다. 지유진은 처음 노를 잡은 지 4년 만인 2004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스컬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 고3 때는 같은 대회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달랐다. 2006년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유진은 같은해 도하 아시안게임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했지만 5위에 머무르며 첫 시련을 맞이했다. 이후 2010 광저우 대회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조정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경량급 싱글스컬 은메달을 따낸 게 자신감을 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지유진은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1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조정 사상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소식에 시민들은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장하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가슴 뭉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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