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과거 발언 “암 투병 때문에 털 다 빠져”

입력 2014-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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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

암 투병 중인 홍진경이 삭발 머리를 공개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홍진경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홍진경은 가발을 벗고 삭발로 등장했다.

홍진경의 삭발 머리 공개에 네티즌은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 사실 당당하게 공개하고 멋져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도 패션으로 승화시킨 멋진 모델이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암 투병에 관해 언급했다.

방송에서 홍진경은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눈썹도 빠졌다.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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