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대전] 금융과 中企·벤처 ‘소통의 장’ 열렸다

입력 2014-09-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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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중기·벤처는 일자리 창출 국가 경제 근간”

▲이투데이가 개최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신한은행 부스에서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주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 개막행사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순우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정수진 하나은행 수석부행장, 이신형 농협 수석부행장,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며“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워 실의에 빠져 있는 기업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이어받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역동적 국가 경제의 근간”이라며 “정부는 기술신용대출 관행 정착, 진취적 모험자본 공급 확대, 보수적 금융문화 개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기술금융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첫날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수도권은 물론 충청, 경북 등 지방 소재 기업인들까지 참석해 금융기관 여신담당자들과 심도있는 상담을 나눴다.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금융상담을 나눈 김용균 프린지존 대표이사는 “우리 ‘포스트딕 교육 서비스’는 기존의 이러닝 교육 서비스와 달리 차별화된 '스터디방' 개설로 효과적인 학습체계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창업 1년만에 특허출원을 마치고 최근 교육부 장관상까지 수상했지만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업력이 짧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력만 있으면 은행권으로 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앞으로는 자금 걱정없이 오로지 기술 개발에만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담을 나눈 여신 담당자들도 이번 박람회가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호평을 내렸다. 특히 박람회 내내 실시간으로 진행된 우수기술 기업설명회(IR)와 청년 창업IR에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춘 많은 중소·벤처 기업들이 참여해 금융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기업에 다수의 은행이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장지영 신한은행 기업고객부 차장은 “관계자들도 놀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았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기술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기업인들이 많아 금융지원 방법부터 상품 안내까지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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