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겨울이 왔다…찐빵 등장

입력 2014-09-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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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 대표 간식인 찐빵 판매시점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세븐일레븐은 24일부터 찐빵을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일 앞당겨진 날짜다.

세븐일레븐은 단팥찐빵 판매를 시작으로 야채찐빵, 피자찐빵, 순우유 찐빵, 고기ㆍ김치 만두 등 총 6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단팥 찐빵 900원, 야채ㆍ피자ㆍ순우유 찐빵 각 1000원, 고기ㆍ김치 만두 각 1200원이다.

다양해진 고객 취향과 구매 패턴도 반영했다. 찐빵 판매 부동의 1, 2위인 단팥과 야채 찐빵은 통팥과 생야채 함량 비율을 이전보다 높였다. 단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팥 앙금 대신 우유 크림을 넣은 순우유 찐빵을, 매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매운 김치 만두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찐빵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꼽히는 어묵도 운영 점포를 늘려, 추워지는 날씨에 증가하는 수요를 대비할 계획이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겨울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찐빵과 어묵 같은 겨울 먹거리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U와 GS25도 25일부터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 CU는 올 겨울에 찐빵 7종을 준비했다. 특히 CU 전용상품 왕만두, 사천왕만두에 기대를 걸고 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2개 들이 소포장 단팥찐빵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도 자체 점포에서만 판매할 독특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보통 찐빵 판매 시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2주 이상 이어지면 찐빵 판매를 시작하는 등 내부 기준도 있다”며 “올해는 9월 초부터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져 작년보다 판매 개시 시점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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