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지원 활성화]산업은행, 창업 7년이내 기업에 무담보·무보증 대출

입력 2014-09-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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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맏형인 산업은행이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TCB(기술정보관리) 설립 과정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TCB기술신용평가정보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현재 산은이 취급하는 TCB기술신용평가정보 활용 상품은 △신·기보 보증부 대출 및 온렌딩 대출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 △테크노 뱅킹 등 특별상품을 활용한 대출 등이다.

이 중 지난 7월 출시한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은 재무 실적이 미미하고 담보 여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술우수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실제 담보나 보증 부담 없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 중소기업의 창업 또는 사업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은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취급 직원에 대해 면책하도록 함으로써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가능한 면책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 7월 한달간 무담보, 무보증 대출인 기술신용대출을 씨아이에스 등 3개 기업에 13억원 규모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5월 설립된 중소 벤처기업인 (주)씨아이에스는 반도체, LCD, 항공우주산업의 필수 기초 소재인 이소결성 알루미나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SDI, LG전자 등에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기업은 산은의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을 통해 4%대 후반 금리에 신규 운영자금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기업금융(CB), 투자금융(IB)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했고 기업 트렌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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