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감사에 여당 정치인 출신.…낙하산 논란 재점화

입력 2014-09-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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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의 상임감사 자리에 여당 정치인 출신이 임명됐다.

한전기술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을 감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신임 감사는 18대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조직총괄본부 지방분권위원장, 올해 6·4 지방선거 때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시자후보선거대책위 수석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경찰서장 출신의 이 모씨가 한전기술 감사로 추천됐으나 6월 10일 임시 주총에서 부결됐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의 김모 전 감사의 후임으로 이 씨가 추천되자 한전기술은 당시 주총을 연기하며 감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전문성과 낙하산 논란을 의식해 고심 끝에 부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당 정치인 출신을 감사로 최종 선택함에 따라 낙하산 논란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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