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캐나다, 셰일가스 개발ㆍ북극석유 탐사도 협력 대상”

입력 2014-09-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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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캐나다상의, 비즈니스 심포지엄서 협력방안 논의

“캐나다와는 오일샌드, 셰일가스,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의 공동 개발과 북극권의 석유ㆍ가스 자원 탐사도 유망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호텔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 등 13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한ㆍ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972년부터 한ㆍ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해온 전경련과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2003년 10월 토론토에서 양국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지 11년 만에 재개한 회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과 함께 자원·ㆍ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캐나다가 세계 4위의 석유생산국, 3위 천연가스 생산국, 2위 우라늄 생산국”이라며 “이미 오일샌드, 셰일가스,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비전통적 자원개발에서 양국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런 비전통적 자원개발 뿐만 아니라 북극권 석유ㆍ가스ㆍ광물자원 탐사 분야에서도 협력이 유망하다”며 세계 1위의 우라늄 생산지인 캐나다 사스카치완주 아타바스카분지에서의 기술협력 방안도 제기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양국의 에너지분야 협력은 한국의 에너지안보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캐나다의 에너지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훈 한국산업연구원 원장도 양국의 보완적 관계를 설명하며 “한ㆍ캐나다 FTA 협상이 개시된 2002년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60% 증가했는데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기반으로 FTA를 통해 수출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올해 한ㆍ캐나다 FTA 체결은 양국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 자원ㆍ에너지개발 분야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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