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2000가구 넘는 매머드 단지 분양 봇물

입력 2006-09-14 09:44 수정 2006-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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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전국에서는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2천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주상복합포함)는 총 7곳 1만6989가구(일반분양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2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늘어난 것은 공장용지 매입, 대형 토지 매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건설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단지 재건축에서도 컨소시엄형태의 공동시공에서 업체 단독 시공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추세. 이는 입주 후 브랜드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입주민의 이해관계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건설사의 입장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하는 주요 단지는 먼저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일대에서 인천메트로1차 3천가구를 10월말 분양할 예정이며, 삼성물산도 용인시 동천동에서도 2600가구를 12월중에 선보인다.

◆주요 '매머드'단지 분양물량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일대 약 72만평 부지에 인천 에코메트로 미니신도시를 건설한다. 현재 8천여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이중 33~58평형 3천가구는 10월말 중 1차로 우선 분양할 예정. 2차는 5천가구 규모로 2007년 분양예정이다. 완공은 2009년 말로 잡혀있다.

예전 화약공장 부지로 개발부지 서쪽은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해안선이 펼쳐져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24만평의 숲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를 비롯해 초, 중, 고 9곳과 종합병원, 복합상가, 문화시설 등을 갖춰 자족신도시가 되도록 꾸밀 예정이며, 2009년에는 인천대교, 수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417의 5번지에서는 삼성물산이 30층 52개동 33~75평형 2600가구를 12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왕판교로를 통해 차로 10분이면 판교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판교신도시의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해소돼 차로 30분이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 복대동 대농공장부지에서 신영이 총 4300가구 도시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1차로 올해 11월 주상복합아파트 37~80평형 2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차 물량 역시 2136가구 2007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15만9천명 규모로 미디어센터, 호텔형 주거시설 등 55층 규모의 빌딩과 백화점, 한방병원, 에듀타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 외 공공청사 등 행정기관과 학교, 공원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

이밖에 경남 마산시 양덕동에서는 태영과 한림건설이 각각 34~67평형 2261가구와 36~71평형 2172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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