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VoIP 전용칩 상용화 성공

입력 2006-09-13 16:09 수정 2006-09-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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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테크놀로지

VoIP(인터넷전화) 시장이 차세대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VoIP 단말 전용칩이 개발, 출시됐다.

멀티미디어 방송통신 솔루션 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VoIP 시장의 활성화 움직임과 관련, 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VoIP 단말 전용칩인 ‘크로노스(CRONUS)’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크로노스’는 인터넷이나 무선통신 환경에서 음성 및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성능 칩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에서 요구되는 각종 보이스 코덱과 오디오플레이 등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해 G.723.1/G.711/G.729와 같은 보이스 코덱은 물론 MP3/AAC 등과 같은 다양한 오디오 디코더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크로노스는 유선기반의 VoIP폰, 가입자용 게이트웨이에 적용이 가능하며, 무선기반의 Wi-Fi(위피) 폰은 물론 기존의 900㎒ 기반의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대체하게 될 디지털 무선통신 방식의 CoIP(cordless over IP)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

VoIP 기능을 응용한 TPS(Triple Play Service)용 셋톱박스와 보급형 홈네트워크 단말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씨앤에스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전화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VoIP 서비스 및 단말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 ‘크로노스’를 차기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삼고 국내ㆍ외 VoIP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인터넷전화 단말기에 탑재되고 있는 대부분의 통신칩은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오디오코드’ 등 외국 대형 반도체회사의 제품으로 국내 VoIP 단말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및 기술지원 부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씨앤에스의 ‘크로노스’ 출시에 따라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칩 시장에서 외산칩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VoIP관련 단말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승모 씨앤에스 사장은 “인터넷전화 시장은 이제 본격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및 방통 융합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 하고 있다”며 “VoIP 시장의 확대를 위해 크로노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VoIP 단말기 업체의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IDC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1570억원 규모로 오는 2009년에는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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