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롯데그룹,성별·문화·신체·세대 존중… 차별 철폐 명문화

입력 2014-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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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인재육성 핵심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에 있다.

롯데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 성별·문화·신체·세대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구성원의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인구 구성비 변화, 다문화 가정의 확산 등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다. 특히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가 개개인의 창의적 의견 개진과 소통을 가능하게 해 조직 혁신과 신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롯데는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는 2011년부터 신입사원 선발 시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학력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여성과 장애인 채용도 적극적이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다. 또 부드럽지만 강인한 여성 리더십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여군 전역장교 특별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공채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해외 20여개국에 주재원과 현지 채용인 5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행보에 발 맞춰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전문가(Country Expert)’제도는 롯데가 자랑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법인장 및 사무소장으로 파견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네시아 등 롯데가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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