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훈풍부나? 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30만 인파 몰려

입력 2014-09-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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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캐슬&파밀리에’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담은 ‘9·1 부동산 대책’ 발표 등 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내며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접어든 분양시장에도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 연 전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15곳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방문객 30여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세종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2-2생활권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인 ‘캐슬&파밀리에’ 견본주택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약 3만8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20~30대 젊은 부부부터 중년 가족 단위,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요자층이 찾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전언이다. 때문에 낮 시간에는 입장 대기줄이 800m에 이르기도 했다.

서울·수도권에서도 주말을 앞두고 문을 연 2개 모델하우스에 5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차’ 아파트는 일반 분양분이 213가구에 불과하고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2만명이 몰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같은 기간 경기 용인시 죽전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있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견본주택에도 3만여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뜨거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부산·경남 역시 주말 동안 분위기를 이어갔다. 부산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사하’, 경북 구미시 ‘e편한세상 구미교리’, 부산 거제동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스퀘어’에도 2~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10월에도 대량의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4만5666가구로 예정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9.1대책에 담긴 청약제도가 개선되면 청약통장 2순위자의 청약대기 기간이 짧아 지고 2015년부터 청약 가점제도 지자체 자율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1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면서 “신규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10월 공급되는 단지들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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