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루 평균 732명꼴' 적발

입력 2014-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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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에서 하루 평균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73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6개월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120만2734명으로 하루 평균 732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 정지 또는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적발 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10년 30만2707명, 2011년 25만8213명, 2012년 24만6283명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26만9836명으로 다소 증가(전년대비 9.6%)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12만5695명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 6개월간 적발된 인원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경기도가 28만3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만5523명, 경남 10만4268명, 경북 9만1853명, 부산 7만5388명, 인천 6만8093명 순이었다.

음주운전 적발시 혈중알콜농도별로 살펴보면,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5%~0.09%가 58만1911명,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이상이 60만0836명(0.10~0.14% 36만1036명, 0.15~0.19% 18만1985명, 0.20~0.24% 4만6958명, 0.25~0.29% 8620명, 0.30%이상 2237명), 측정불응자는 1만9987명이었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120만2734명 중 50만2952명(41.8%)은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험이 있었으며, 3회 이상 적발된 상습음주운전자도 19만455명에 달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비록 한 잔을 마셨더라도 차를 두고 가는 습관을 길러 음주운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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