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운정3지구 조성공사 대행개발로 첫 삽

▲토지이용계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파주운정3지구 조성공사 대행개발 입찰공고를 LH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토지를 매수하고자 하는 자에게 공사 일부를 시공케하고 일부공사비를 토지 매매대금으로 상계처리하는 사업방식으로 민간업체의 용지확보와 LH의 사업비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민간합동형 사업이다.

조성공사는 운정3지구 1·4공구를 합쳐 발주하며 268만6711㎡ 면적에 설계금액은 약 739억원으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현물토지로 운정지구와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운정32블록은 전용면적 60~85㎡ 1049가구를 지을 수 있는 토지로 공급금액은 1080억900만원이다. 운정3지구 A31블록과 A33블록은 운정3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토지로, A31블록은 전용 60~85㎡ 규모의 주택 522가구를 지을 수 있고 공급금액은 533억1100만원이다. A33블록은 전용 60~85㎡ 규모의 주택 528가구를 지을 수 있다.

입찰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로서 토목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업자로서 토목(토건)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업체가 입찰가능하다

운정 A32블록 공사비 상계율 50%는 1순위, 30%는 2순위이고 운정3지구 A31 또는 A33블록 중 한 곳을 택해 상계율 50%는 3순위, 30%는 4순위로 입찰을 진행하되 예정가격 88% 이하로 입찰한 업체 중 최저가로 입찰한 곳이 낙찰받게 된다. 다음달 14일 입찰을 진행하고 낙찰자를 결정한다.

한병호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운정 A32블록은 준공지구로서 대금완납을 전제로 즉시 주택분양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운정3지구 A31, A33블록은 9.1 부동산대책으로 향후 공급이 일부 제한 될 것으로 보이는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지난 3월 GTX 운정신도시 연장을 위한 광역철도 거리제한을 완화한 법률적 근거도 마련된 만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21, 10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