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풍웡' 북상… 23일 제주도·24일 전국에 비

입력 2014-09-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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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하면서 오는 23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 중이다. 오전 9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4m/s)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4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이번 태풍은 오는 21일경 대만 동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와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며, 이 기간 동안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도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과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화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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