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내년 경제성장율 4% 중반' 전망

입력 2006-09-12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오규 부총리겸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한국 경제가 작년 초 저점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4% 중반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 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국경제의 동향과 한ㆍ미 경제 파트너십'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경제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설명하고 기업환경개선, 한미 FTA, 비전 2030 등 최근 정부의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권부총리는 "미국경제의 경착륙과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위험성이 있지만 내년에는 유가상승이 완화되고 중국의 고성장과 일본ㆍ유럽경제의 회복 등으로 내년에는 4% 중반의 성장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경영환경개선과 관련해서는 ▲노사분규 건수의 감소 ▲노사관행의 합리적인 변화 ▲9.11일의 노사관계선진화 협상의 타결 등 그간의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부총리는 "세계 10위권의 기업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 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9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며 "금융서비스 발전을 위한 자본시장통합법의 입법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한ㆍ미 FTA와 관련 권 부총리는 "개방과 국제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기 위한 전략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FTA가 되기 위해 양국간 이익 균형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합리적인 주장과 협상에 대한 양국의 지지가 필수요건이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64,000
    • +2.12%
    • 이더리움
    • 3,365,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44,300
    • +1.62%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203,300
    • +3.51%
    • 에이다
    • 487
    • +2.53%
    • 이오스
    • 646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50
    • +1.28%
    • 체인링크
    • 15,620
    • +2.43%
    • 샌드박스
    • 35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