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 키트만 있으면 내 자전거도 전기자전거로?

입력 2014-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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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휠 주식회사,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 ‘G-Bike Standard 250’ 출시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기자전거의 대중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북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판매가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전기자전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려는 모양새다.

기존에 전기자전거는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비싼 가격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규제 완화를 통해 면허 없이도 전기자전거 주행이 가능해지고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앞으로 국내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대표가 세운 그린휠㈜(대표 최승호)은 최근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 ‘G-Bike Standard 250(이하 지바이크)’을 출시하며 자전거 라이딩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린휠의 지바이크(G-Bike)는 배터리와 컨트롤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배선이 간결해 설치가 간편하고 디자인도 심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린휠에 따르면 지바이크는 리튬이온 배터리(36V 9Ah) 방식으로 후륜모터(36V 250w)가 장착돼 있다. 4시간 30분 가량 완충 후 풀 파워 가동 시 3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는 법정기준속도인 25km/h다. 배터리 무게는 6.8kg으로 시중의 비슷한 성능의 전기자전거 키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에 속해 주행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터리 케이스는 외부 충격을 최소화하고 불에 잘 타지 않도록 3mm 두께의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했으며, 자전거와 본체를 연결하는 슬라이드 부위는 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따라서 자전거에서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잡아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제품 전면부에 설치된 USB 출력포트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충전이 가능하며, 대형 LCD패널로 주행거리와 속도 확인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LCD 백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도난방지를 목적으로 디지털 락을 탑재하고, 충전포트의 발화 위험을 막고자 락킹 커넥터를 적용하는 등 제품 곳곳에서 그린휠의 세심함을 확인할 수 있다. 변속기 및 브레이크 작동에 영향이 적은 스로틀(엑셀), 유압브레이크에도 장착할 수 있는 전자식 브레이크 센서는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지바이크를 출시한 ‘그린휠’은 경기도의 G창업프로젝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 2012년 전기자전거 키트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3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스마트폰 연동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일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바이크는 카페(http://cafe.naver.com/egreennare)나 인터넷 쇼핑몰 지바이크샵(www.gbikeshop.co.kr)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출시 기념으로 한정 할인 이벤트와 무료 장착 서비스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바이크 대리점과 장착점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031-259-78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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