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한선화 등, 첫 대본 리딩… “열심히 해보자”

입력 2014-09-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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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주연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MBC 측은 지난달 24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린 상견례 겸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이장우, 한선화,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최필립 등과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영옥, 반효정 등의 중견배우 전원이 참석해 제작 스태프와 “잘해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윤재문 감독은 “이 드라마는 청춘 드라마이자 가족 드라마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함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고 모두를 격려했고, 연기자들 역시 각자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기자들은 연습실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분노하면서 노련하게 등장인물 캐릭터를 표현해 냈고, 해석이 달랐던 부분은 서로 조언과 의견을 교환해가며 호흡을 맞췄다.

배우 이장우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연기에 임하면서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에서 ‘아빠’의 모습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다뤄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선화 역시 이장우와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필요에 따라 제스처와 눈빛을 적절히 하는 등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장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실전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10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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