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팜므파탈 이솜, 8년의 시간차를 연기하다

입력 2014-09-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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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담 뺑덕’(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임필성)이 소도시의 순진한 처녀부터, 정우성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한 이솜의 스틸을 공개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극으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극이다. 이솜은 ‘마담 뺑덕’에서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다가 버림받은 후 위험한 복수를 꿈꾸는 덕이를 연기했다.

소도시의 작은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으로 살아가는 스무 살 처녀 덕이는 화장기 없는 앳된 얼굴을 한 모습이다. 하지만 학규에게 버림받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사랑과 욕망, 집착에 눈 뜬 덕이는 시력을 잃어가는 학규의 앞에 세정이라는 새로운 인물로 나타나 그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복수를 꿈꾼다.

공개된 스틸컷 속 냉소적인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이솜의 모습은 팜므파탈의 면모를 선보이며 덕이의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예고한다. 복수와 집착으로 물들어 자신도 함께 몰락해가는 덕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이솜은 순수하게 첫사랑을 믿는 스무 살 처녀에서 욕망보다 더 지독한 집착을 보이는 악녀로 변해가는 감정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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