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국제클라이밍 대회서 우승…만년 준우승 설움 풀었다

입력 2014-09-16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자인

(사진=연합뉴스)

'암벽 여제' 김자인(26)이 마침내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자인이 마침내 스포츠 클라이밍 특정 부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자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의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하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IFSC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 클라이밍 최고 권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김자인은 2012년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당시를 포함해 2009년과 2011년에 리드 부문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김자인과 동률을 이뤘던 신예 아낙 베르호벤(18·벨기에)은 36번째 홀드에서 미끄러졌다.

결승전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에 나선 김자인은 48번째 홀드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짓고도 마지막 홀드까지 잡아내며 자신의 우승을 완등으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준우승을 세 번이나 해서인지 이번에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경기를 즐길 준비가 돼있었다"며 "완등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김자인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인 우승 축하해요" "김자인 우승, 김연아와 같은 소속사였군요" "김자인 올해 몇살인지 가물가물" "김자인 차유람 모두 미모에만 관심 갖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자인은 내달 1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47,000
    • -2.84%
    • 이더리움
    • 4,483,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7.21%
    • 리플
    • 633
    • -4.38%
    • 솔라나
    • 192,500
    • -4.18%
    • 에이다
    • 543
    • -5.89%
    • 이오스
    • 737
    • -7.7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53%
    • 체인링크
    • 18,700
    • -5.51%
    • 샌드박스
    • 417
    • -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