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고졸은 반대…요원한 남녀 평등

입력 2014-09-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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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일자리는 사무보조, 경리, 마트 계산원, 판매원, 가사도우미 등 저임금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여전히 여성은 노동시장에서 약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뉴시스

고학력 여성 취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 교육개발원의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생의 남녀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여성 취업률이 남성보다 낮았다.

전문계고 졸업생의 경우 여성 취업률이 남성보다 높고 고용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은 전문대와 교육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률이 저조했다.

일반대학원 졸업생은 남녀 취업률 격차가 현저히 컸다.

교육대학 취업률은 남녀가 72%로 같았고, 4년제 대학 졸업 취업률은 남성이 55.6%로 여성(51.3%)보다 조금 높았다.

산업대 취업률은 남성 64.9%, 여성 58.8%, 일반대학원은 남성 68.9%, 여성 58.5%로 격차가 컸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에서 남녀 취업률 격차가 더 커 이공계 전공 청년 여성들의 고용 여건을 개선할 필요성이 지적됐다.

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소식에 네티즌은 "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그래도 계속 나아지고 있잖아" "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아직까지 사회 생활에서 남자가 여자보단 우위지" "고학력 여성 취업률 저조, 아직까지 고용시장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현격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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